드라이아이스는 고체상태의 이산화탄소 입니다.
이산화탄소를 고압, 저온상태의 조건으로 만들어 주면 드라이아이스(고체탄산)가 되는 것입니다. 얼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온도 및 경도등 물리적 성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첫 번째로 온도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얼음의 온도 0℃인데 반해,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78.5℃입니다. 온도가 매우 낮으며, 액체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화하는 승화성을 띠기 때문에 주위의 열을 흡수하여 온도를 급격히 낮춥니다. 그러므로 주변 물질을 차갑게 유지시키기 위한 냉각제로 널리 쓰입니다.
두 번째로 얼음과는 달리 수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밖에 놓아두면, 물을 남기지 않고 승화되어 없어지는데, 이 것이 수분이 없음을 증명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건조한 얼음' 이라는 뜻의 Dry-Ice 라고 쓰입니다.
세 번째는 경도가 매우 낮습니다. 온도와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드라이아스는 얼음에 비해 쉽게 깨지며 약한 석고 이하 (2mohs)의 경도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온, 상압에서의 상태 변화는 매우 차이가 큽니다. 얼음은 서서히 녹으며 물로 변하는데 반해, 드라이아이스는 액체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부피팽창하며 기체로 변화합니다. 나프탈렌이나 아이오딘과 같은 대표적인 승화성 물질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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